오늘 수요일 법회에 참석후 일을 볼까하고 계획을 했었는데 아침에 늦장을 부리다가 시간을 놓쳤다는 핑계로 법회를포기하고 용마산을 돌고 지부사무실에 들려서 무사고증명 발급받아서 중랑경찰서에가서 무사고 증명 신청을 하고 병원에들려 치료받고 하는등 일을 보기로 생각을 바꾸어 법회를 땡치고 말았다.

 

10:18분 집을 출발해서 테크를타고 용마산 순환 도로를 따라 동화천 옛길을따라 굽이치는 한강을 바라보며 순환도로를 걸었다 

 

옛날에 자주 다니던 곳이였는데 참으로 오랜만에 와보게되니 감회가 새롭다.

망우산에는 독립운동가 지사 선생들이 잠들어 있는곳이다. 한용운 조봉암 방정환 오세창 유관순 내가 기억하고 있는 분들외 다수가 영면하고 있다는걸 알았다.

 

유명하게 업적이 크신분들이 묘비앞에 세워진 비문의 이름뿐 그분들의 실체는간곳이 없다.

세월이란 시간속에 이렇게 무상할 뿐이다.

늘 변화도는 가운데 고정된 불변의 실체는 없기 때문이다.

 

몇일전 설날에 따분해서 얘들을 데리고 망우산에 왔었다.

7살된 손녀를 데리고 가면서 30년전 딸이 손녀딸 만큼일때 이길을 지금처럼 데리고 다녔는데 그 딸에 딸을 똑같이 데리고 다니는 나를보니 그때 나는 40대 젊은 청춘이였는데 지금은 70대 노년이 되였다는게 실감낙게 느껴진다.

 

그러나 몸은 물질이니 늙어 있지만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변한게 없다

모양이나 소리가 없는데 무엇이 변하겠는가?

변 할래야 변 할게 있을 수가 없는 것이다.  이것이 참으로 무엇인가?

 

동화천은 매말라서 겨우 매말라 겨우 낙수물처럼 한방울씩 떨어져 받쳐놓는 바가지를 언제나 체워질지 모르겠다.

관리사무소 지부사무실에 도착하니 거의 두시간이 걸렸다.

아침을 시원찮게 먹어서 그런지 배개 출출하다.날씨가 좋아 시야가 좋다.

 

경력증명을 발급 받아 신내 양원지구를 질려가다 공사장 함바집이 있어 점심을 먹었다

함바집 집밥이 맛이 있다 생선조림에 봄동 무침에 김을 겯들어 배고품을 양껏 채울수가 있었다. 

마침 점심때라 근처 송곡 학생들 선생님들 그리고 아파트현장 노동자들이 많았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가 극속도로 빠르게 전염이 되여간다는 뉴스에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가 깨름직하다

 

나도 낼부터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을해야 할것같다. 여러사람을 태우고 다니기도 하지만

요즘 중국 여행객들이 간혹 타기 때문에 불안하다.

  

예약된 병원시간이 촉박한 것같아 데시앙 건너편에서 버스를타고 경찰서에 갔다.

민원실에 30년 마지막 무사증명 신청했다 무사고 증명은 30년이 마지막 이라고 한다

그래서 마지막 무사고 증명을 신청하게 된것이다. 30년8개월이라고 안내해준다

버스를타고 하나 예약된 병원 (통증의원)에 도착 했다.

대기자들 모두가 노인들 뿐이다 오래 사니까 아푼데도 많으리라 생각된다

 

요즘 통증 크리닉 병원이 많이 생겼다

그만큼 환자가 많기때문에 수효따라 병원이 늘어나는가 싶다

나이가 70이 넘으면 내 의지로 건강을 유지하기는 힘들다.

약이나 치료로 그냥 버티면서 살아가고 있는것이다.

똑같은 통증의원인데 이곳이 저럼하다보니 많은 환자들이 모이는것같다

노인들의 아품이나 병은 싹 낳을병이 아니다.

병원에 다니면서 임시 방편으로 신경 마취로 아품을 크리닉 할 뿐이다,

 

오늘은 걸을 만큼 걸어 다녔다. 이곳에 이사와서 두달이 되여갼다. 내 휴식공간으로 방하나를 만들었다

책상하나에 컴프터 하나 뿐이지만 아늑하고 편안한 곳이다.

3식구가 살고 있으니 모두 각각 자기방에 들어가면 깊은 산속에 암자처럼 고요하다

설명절때 20여명이 모였는데도 헐렁했다 공간이 넓으니까 마음도 넉넉하고 객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지않고 부자가 된 느낌이다 

 

아무래도 장남인 큰집은 보다 넓고 잘 살아야 떳떳 한것같다.

이곳 으로 이사하기 전 까지는 협소해서 동생들 보기에도 민망하고 마음이 편치를 안았었다,

이제 조금은 나도 떳떳하고 편안 해진것 같다,

세배돈이 매년 수십만원씩 나간다, 금년에도 40만원이 나갔다,

일년에 한번인데 하면서 위안을 하지만 적은 돈이 아니다. 사실 내것이라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조카 손주들 까지 사임당 5만원짜라로 주다보니 그렀다.

큰 아들은 그래서 짐이 많는 것이다,

 

그렀지만 자식들이 용돈으로 주는돈이 있으니 사실 내 돈은 10만원만 나간 것이 되니 아쉽거나 아까울 것이 아니다.

이세상에 그 어떤것도 누구의 것이 아니다라고 생각 한다면 내 것이라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다만 쓰고 있을 뿐이다. 나다 내 것이다 라고 착각하기 때문에 욕심이 생기고 성냄이 일어나고 어리석은 생각을 할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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