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만해도 우리집은 꼬박꼬박제사를 지냈다.
본래는 내가 어린시절 우리집은 제사가 9분이였다 옛날에는 양자제도가 있어서
아버지가 집안 큰집으로 양자로 입적되여 양자를 간집에 4분의 제사와 우리고조부부 진조부부 우리 할아버님까지 총9분의 제사를 지냈던 기억이 난다.
어머님이. 농사짓고 들어와 밤늦게 준비 하여 상을차려 제사를 지냈던 그 시절
그땐 전기불도 가스 랜지도없던 1960년도의 내가 국민학교 다닐때 이야기다.
시골에서 살때 이야기다
그때는 문화와 풍습이 그랬다.
문화와 풍습도 다를바없이 시대의
조건에 따라 변하고. 고쳐져간다
내가 6남매 중 장남이다. 세월이 흘러
조카 손주까지 다 모이면 30명쯤된다
먹걸리 준비 상차림이 쉽지않다.
그래서 뭔가 시대에 맞게 우리만의 문화와 전통과 내력을 만들필요가 있다고. 생각을하다. 금년에 단호하게 결정을 했다
물론 단톡방에 여론을 게제하고 찬반을
물었더니 만장일치로 좋을데로 하자고
해서 명절은 각자 집에서 지내고 제사는
6남매부부만 모여서 음식점에서 먹고
케잌을사다 집에서 추모와 추도식으로
감사의 기도와 부모님은혜 노래로 마무리를했다.
일체 만드는 것을 하지 않으니 참좋다

모든것은 원칙과 정해진 바가없고 그때그때 인연과 조건따라 정하고 지키는것이다
내맘이 편하면. 극락이요
괴로우면 지옥이라. 했던가.
일체는 마음 가즘에 있다.
이제 이해가 가는것같다
내 나이도 75세 우리부모님들은 25년전
이 나이에 그만 세상을 떠나셨다
나에게 이렇게 노년이 빨리 올줄 몰랐다
내일 같지않게 관심밖의 일처럼 여겼는데
소리없이 찿아와 벌써 저물어가는 황혼이
돼가고 있다.
한번 살다 가는인생의 삶.
미련도 아쉬움도 내려놓고
물처럼 바람처럼 그냥 그렇게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다가자
언젠가 누구나 가야만 하는곳으로~
세월에 묻혀 그냥 지나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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