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일 07시 서울을 출발 시내 외곽도로에 들어서니 벌써 연휴의 실감이난다.많은 자동차가 밀려 나가기 시작한다.
구리를 지나 강일 -동서울까지 밀려가듯 서울을1:30분만에 탈출할수 있었다.
중부를 거쳐 경부-그리고 대전 비봉에서 통영간 고속도로를 달려 덕유산을 좌로하고 지리산자락 산청휴게소에 도착하니
12시20분전이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던가? 아침을 6시에 먹었으니 배가 고플만 하지 찰밥으로 간단히 시장끼를 달랬다.
이곳이 지리산 자락의 산청 휴게소인데 조용해서 좋다.
아! 드디어 5:30분간 달려서 도착 하는구나 ,서울에서 나올때 밀려서 1시간 이상 더 걸렸다.
통영 여객선 터미널 한산도 매물도 연화도들 볼곳도 많은데 다리가 아파서 걸어다니는 곳은 피하고 자동차로 미륵도
해안 일주 도로를 관광하기로 했다.
통영 해저터널 입구 동양최초의 해저 터널로 1931년7월에 만들었단다.길이483m너비5m높이3.5m지금은 사람만 다닌다.
어느 분인지 폼 잡고 있네 다리는 아프면서 미첬군 그래......
통영대교 아래서 ....우리 일행
물 맑고 경치 아름답고 동양의 나포리 라고 해야할까? 정말 깨끗한데다 날씨마저 좋다.
온 바다가 양식장이 되여 우리의 먹거리가 풍부하고 어민소득은 좋겠으나 아름다운 해상의 멋을 망치는것 같은 생각이든다.
저 작은 무인도 섬하나 사서 조그마한 배띠어놓고 술이나 안주 가득싣고 들어가서 살면 좋을듯 싶은데 하루만 살면 또 불편하고 지겨운 생각이들겠지?
저 건너 보이는 건물이 수산 과학관이래....
여기는 해돋이를 잘 볼수있는 달아공원이라나.
전에는 거제도 들어가면서 그냥 스쳐 지났지만 통영이 다도해의 중심 항구로서 아주 아름다운 항구더구만.....
한폭의 그림인지 사진인지 나도 모대체 모르것구만
이 두 여인은 나의 사진 모델들인데 나만 보면 좋아 죽을라고 그러지... 왜? 그럴까? 돈도 잘 안쓰는디....
여기는 양식 바다다. 온통 양식장이라서 배는 어디로 다니는지 운전 잘 해야 될것 같구만
충무 시내에서 바다를 보면 수평선이 보이질 않아 충주호 나 소양호같은 착각을 할수 있을것 같다.
미륵산에 올라가야 통영의 전경을 한눈에 볼수 있는데 연휴라서 2시간을 기다려야 케이블카를 탈수있다는 안내원의 말을 듣고 돌아설수밖에 없었다.
충무 어시장에 들려 2kg짜리광어를 25,000원에사서 5명이서 배가 터지게 먹었다,서울에서는 5만원은 달라고 할끼여......
회를 고기 썰듯이 썰어서 한점이 한입이다.매운탕에 술 밥까지 몽땅 52,000원 역시 회는 남해안이 싸단게..그려
순천을 지나면서 휴게소에 잠깐 거시기를 볼려고 쉬는동안
진주-하동-순천 벌교-고흥을 거쳐 3시간만에 고흥반도 남단 녹동항에 도착 여관방에서 장어탕시켜 한잔 하는 일행들.
통영 에서먹고 또먹고... 술값이 절반이여.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고보니 소로대교가 참 멋지다.거금도까지 연육교 공사가 한창이다.2009년12월 완공이라나.
2년후에 한번 더와서 거금도에 들려야 겠다.
우리나라 일제시대 만든 소록도 한샘환자(나병=문둥병)들의 요양소.관광객이 엄청나게 몰리는 곳이더구만.입장료무료.
소록도에서 바라본 녹동항구
한샘 한자들의 일제시대의 애환의 추모비다.
수십년동안 잘 가꿔진 수목원
정성이 보인다.
나는 빼 놓고 머 허는 기여
소록도 구경을 2시간 하고 55km 의 동쪽에 있는 나로도 우주쎈타로 이동 중이다.
지도를 크기에 맞춰 줄여 놓으니까 흐리게 보이네 빨강 네모안 그곳을 여행한기요,
앞으로 이곳에서 우리나라도 우주선을 쏴 올린다 이말씀야.정말 대단하지?
개방된곳은 이곳까지 다른 곳은 통제해서 못들어 간다. 섭섭하다 천리길을 왔는데...
보이는 능선 넘어에 진짜 우주기지 발사대 모든것이 있다. 유람선을 타고 바다로 가면 멀리서는 그전경을 볼수있단다.
평소에도 일렇게 다정해야 할텐데.....
다리가 아프지 않았으면 오늘 저 팔영산을 종주할려고 계획했던 곳인데....그냥 보고만 가나 언젠가 내 너를 올라 가리라 기다려라.
남자들은 짱둥어탕 .여자들은 꼬막 모듬으로 점심을 했다. 탕은 7000원 꼬막은 전 무침 삶은것 3가지가 나오는데 10,000원
맛은 역시 전라도 랑께 그려
펄밭에서 폴짝폴짝 뛰어 다니는 짱둥어. 맛은 추어탕하고 비슷해....
이곳 장흥시장에서 한우 불고기 2근 38,000원을 주고사서 ....집에가서 구워 한잔 하가로했다.
어렸을적 허천나게 묵었던 국화빵 이랑께, 증말 꼬시럽고 맛싯어버려
억불산 부처바위가 장흥을 지켜준단다, 멀리 보이지라우
갑님이 친정마당 대나무 팽상에서 아까막시 장흥시장서 사가지고온 쇠괴기를 구워 한잔 한다.
초라한 시골집 이곳에 갑님이 엄니 79세할머니 혼자 사신다. 서울 아들네로 올라가자고 해도 이곳이 편하다고 극구 마단다.
언젠가 머지안아 이곳까지 문상을 와야 헐 틴디 5시간이나 걸리는 먼 거리 미리 걱정이 된다.
시골은 모기새끼땜시 일찍자야되여.그래서 새벽 3시부터 잠이깨니 미치것다.왜이리 밤은 긴지 일찍올라가야 안맥히지 서둘러 6시에 밥을
먹고동이 어스무레 틀때 출발 해서 서울에 오니 전혀 안막혀서 12시조금 목돼 도착했다. 허긴 계속 120-140km로 발바버렸으니....
차가 혼났을 기여... 먼거리 다녀 오느라고....미안하구만.....
벼락깥이 2박3일 1200km의 대장정을 돌고돌아 남도 일대를 구경하고 온것이다.다리는 물이차서 퉁퉁부어 걷기가 매우 불편하다만 그래도
속이 시원하고 후련하고 기분 좋다.딸레미가 내 카메라를가지고 일본여행가는 바람에 미니카메라로 약을 아끼는라 맘대로 박지도 못한게
아쉽지만 잘 댕겨온 거여.경비는 1인당10만원씩 내니 3000원이 남았다. 이번은 몽땅 사서 먹고 다녔다.
이제 여행 마무리로 불암산 유한가든에 가서 배나무 밑에서 삽겹살 구워서 한잔 하고있다. 언제나 술은 술~술 잘 넘어간다. 카~요맛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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