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술자리에서 갑자기 불암산에 가자고

제의를했더니 모두들 쾌히 동의를하며 좋아라했다

한때 쉬는날마다 동네 놀이터처럼 수없이 많이도 다녔던 불암산을 다리가 저리고 불편해서 가지않은지가 한5년쯤 되지 않을까 싶다 . 오늘도 요즘 한방에 다니면서 침술을 받기때문에 오를수 있을까 내심 걱정을 했는데 각오를 단단히 해서 그런지 정상에 오를때까지 아무렸지도 않았다

내가 생각해도 이상 할만큼 신통했다.

모든게 유심소조라고 하더니 아품도 그런가싶다

 

엿날에 오르던 불암사 주차장 에서 출발하여 석천암 가는길 돌계단을 따라 가다가 중간쯤

에서 우측으로 암벽코스로 해서 먹거리산장 호랑이굴 정상까지 엿날 그대로 가봤다

바위틈에 뿌리박고 버티고 서있던 소나무들도

여전히 름름한체 변함이 없었고 초딩 친구들과 왔다가 비바람 천둥번개를 피했던 큰바위도 그대로 변함이 없으면서 반기는듯했다

옛날엔 이길을 밧줄을 잡고 오르내렸는데

지금은 위험한 암벽코스는 테크로 계단을

만들어놔서 누구나 쉽사리 오를수있게 되여

조금은 스릴을 느낄수있는 멋은 없었다

 

09시 신내동을 출발 정상을 찍고 가지고간 막걸리로 시산제를 지내고서 마시고 즐기다가 동네에 도착하니 13시 가 조금지났다

당골집에가서 점심과 반주를 한잔 하면서

다음은 수락산 두꺼비 해골바위 내원암코스로

가자고 약속을했다

봄과 더불어 슬슬 다시 산행심에 발동을 걸어볼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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