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늦은 밤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렸다
7시 20분 저동항을 출발예정인 씨스타호가 06시로 출발 한다고 문자알림이 왔다,
새벽4시에 일어나 사워를하고 준비를 하고 저동항 대합실에 갔더니 벌써 줄을 지어 대기하고있다.
30분전 승선을 해서 자리를잡고 출항을 기다렸다.
너울성 파고가 예상된다고 봉투를 미리 나눠주면서 매점에 멀미약이 비치돼 있으니 미리 먹으라는 방송이 여러번 나온다 배는 정시에 출항했다 .
항구를 빠져나오면서 부터 배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2009년도 왔을때도 나가는날 비가왔는데 이번에도 역시 비가온다 .여행3일간 날씨가 참으로 깨끗하고 좋아서 만족한 여행을 할수있어 감사할 뿐이다,
배는 관음도를 왼쪽에두고 강릉방향으로 질주하고 있는데 선창밖으로 하얀 물거품 파도의 너울거림이 어둠을 가르고 보인다
배는 울릉도를 뒤로하고 망망한 동해로 몹시 흔들거리면서 파도를 해치면서 달린다.
1시간쯤 지나니 파도가 선체를 때리는 소리와 진동이 느껴진다. 배가 좌우 앞둑로 몹시 흔들리면서 공포증이 몰려오며 별놈의 상상이 떠온른다 . 이뭣고 화두를 들어보기도 하고 이것이 바다 기후 파도 물결 허공 구름 바람 비 나 배 공기 등 연기적 작용이라는 생각을 해보기도했다.
그러나 생리적 현상은 어쩔수 없었다 결국 몸에 이상 증상과 더불어 열이 오르고 구토증세가 심하게
느껴 졌다 . 다행이 아침을 굶고 멀미 약을 먹은 덕분에 토해지는것은 없었지만 참을 수 없이 곤욕스럽고 힘들었다
기족 일행중 손주 와 나만 이 증세에 시달렸다 .
배는 2시간 30분쯤 달려 드디어 파도가 좀 순해지고 울렁거림도 그쳤다. 지쳐서 잠시 잠들어 있는데 30분후 강릉항에 도착한다는방송이 나왔다
날씨 차이가 많다 울렁거리는 울릉도를 떠난지 3시간40분만에 드디어 강릉에 도착했다 9:40
강릉은 바다기 평온하고 비도 오지 않고 흐리기만 했다.
몇년전 가거도 가면서 울렁거림에 시달렸던 생각이 떠올랐다.

출발전 저동항 시스타호

1시간30쯤 지나이까 서서히 잔잔해진다. 울러거림이 심하다.

맑은날이 있으면 흐린날도 있는것 어떻게 변화던 날씨다. 조건따라 변화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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