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생각
수시로 변하는 생각이 왜 일어난는지 모르겠다고 하지만 이것은 물이 조건에 따라서 구름이되고 비가되고 눈이되고
물이되고 얼음이 되듯이 인연에 따라서 말미암아 일어날수 밖에 없는 것이다.
아무리 생각을 지우거나 안할려고 해도 끈임없이 일어 나는 것을 어쩔 수가 없다,
생각은 어째서 왜 일어 나는 것일까?
기억속에 저장된 것이 일어날때도 있고 아니면 보고 듣고 맛보고 느끼고 생각하는데서
생각이 이것으로 말미암아 일어 나는것이다.
그 일어나느 것을 따라가면 방황하게되고 또 다른 생각이 곁들어 일어나게 된다.
생각이란 것은 들여다보면 실체가 없이 하늘에 구름이 생겼다 사라지듯이 흔적이 없이 허망 할 뿐이다.
곧 허망한 존재라는 것이다.
그 허망한 존제에 속아서 착각에 속아서 "있다"고 여기면서 괴로움을 스스로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이 생각이 나도 모르는 마음이라는 바탕에서 일어난데 마음이라는 것은 본래 실체가 없이
비어있어 곧 공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이렇다라고 확실하게 알것 같으면 괴로움은 본래 없는데
괴로워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알게되면서 괴로움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일어나는 괴로움은 곧 생각이 근본이고 그 생각이 내가 만들어 내는 것을 알아차려야 근본적인
괴로움의 뿌리를 알게되고 그 뿌리가 본래 실체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깨어있어야 알아차릴수가 있으므로 어느 한 생각에 사로잡혀 있으면 안되고 사로잡혀
있다는 것을 알아차려야 한다.
한생각이 일어날때 즉해서 바로 알아차리던지 아니면 이뭣고로 도리켜 본래 마음자리를 지켜야한다.
"불취어상 여여 부동"하라 하는 금강경의 글구가 생각난다.
하나의 상도(생각.모양) 짓지말고 (취하지말고) 여여하게 움직임니 없이 부동해야 된다는 뜻이다.
상을 짓지 않기 위해서는 집착을 놓아버려야한다.
집착은 안타까움 그리움 노여움 섭섭함 원망등 여러가지 번뇌와 망상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손과 주머니가 비워 있어야 가볍고 편하고 자유롭드시 마음도 비워져 있어야 편안하다.
일어난 분별심등 생각들을 알아차리고 지켜보고 집착하지 않으므로 마음은 자유로울수 있는 것이다.
이 세상에 모든것은 허망하기 때문에 그 어디에도 머무를수 있는 곳이 없다.
구름은 일어서 사라지고 생각도 일어나서 사라지고 생명도 태어나서 멸(죽음)하고 그 어떤 물건도
만들어지면 결국 없어지고 마는것이 우주의 법칙이다.
인연에 따라서 공에서 색으로 색에서 공으로 변하는 것이다
법성게에 "불수자성(공) 수연성(색)" 이라는 것이 이뜻을 의미하는것이다.
이세계는 정해진것이 없다.<무유정법> 옳다 그르다 단정(답) 할수가 없다는 것이다.
상대적 차원에서 다를수도 있다는 것이 법의 참뜻이다.
큰것도 작은것도 상대적 비교에서 우리가 느끼는 인식일뿐이다.
모든것은 우리의 인식이 만들어 놓은 명칭(단어) 곧 이름일 뿐이다.
모든것은 있는 그대로 곧 그것의 실상일 뿐이다. 곧 공이다. 무유정법이다.
이것은 인연 연기이 때문에 고정된 불변의 실체가 없다는 것이다.
연기란 나 아닌 것들이 상호 말미암아 화합되여 존재 할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의 씨앗이 꽃이 피기까지 물과 흙과 햇볕 공기 거름 바람 그리고 사람의 손길 벌과 나비등 온갖 것들이
필요에 의해서 도움으로서 피어날수 있듯이 연기란 이런 과정을 의미한다.
연기이므로 시간적으로 영원한 것이 없기 때문에 무상 허망한것이며 공간적으로는 서로가
의지하고 연결되여 있기 때문에 공간적 차원으로 단독적 존제라고 할수 없기 때문에 무아라고 하는 것이다,
시간적 차원에서 고정되여 있는 것이 없으므로 무상이라한다. 늘 변화되여가고 있다.
그러므로 그 어떤것도 영원한것이 없으며 그것이 절대적 독단적 존재다 라고 할수가 없다.
나는 곧 영원한 존재가 안니기 때문에 당연히 언젠가는 인연따라 죽을 것이며 그리고 절대적 나라고 할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에 나라고 착각하고 고집 할 것이 없는 것이다,
나는 곧 지금 이대로 나일뿐 나라는 실체가 없다. 다만 이름으로 하여금 나(진병남)라고 인연과 조건따라
그것에 맞게 적절하게 작용만 할뿐이다.
때로는 운전기사 부모 남편 할아버지 손님 승객 친구 삼촌 주인 학생 신도 회원 동기 등등....
오온의 사대 지수화풍이요 과학적으로 물리학적으로 원자로 뭉쳐져 있으며 원자는 전자 양성자
더 미세하게 분석하면 쾌크로 더 작게 분석했더니 힉스라는 반물질로 되여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의학적으로는 미세의 세포들이 모여서 나를 형성하고 있다고 한다
그 세포들은 작으만치 약70조의 세포로 구성되였으며 이 세포도 생멸이 연기되여 우리생명의 한계내에서 전체가
몇번의 생멸을 한다고 한다. 또한 그 세포 속에는 수백개의 미토콘트리아로 형성 되여 있다고 한다
이렇게 나라고 할만한 것이 없는데 이몸 이마음 이생각이 나라고 착각을 하면서 분별심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내가 내가 아닌데 왜 탐욕을 내고 화를 내며 어리석게 살아 갈까?
이 몸뚱가 나라고 여기기 때문에 나라는 생각에 사로 잡혀서 착각속에 꿈을 꾸며 살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은 꿈과 같다.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
모든것은 허망한 것이므로 본래 진실하고 영원한 것이 아님을 알고 삼독(탐진치)을 내지말고 일체상을
여의고 그 이름 부처로 살아가야 할것이다.
내가 어찌 부처냐 하면 나라고 할것이 없는 무아이고 내것이라 할것이 없기 때문에 무유이며 내 생각이 옳다고
내세울 만한 것이 없기 때문에 무착으로 일체 상이 없으므로 부처라 할수있다.
이미 본래 부처로 완성되여 있는데 분별심이라는 구름으로 해를 가리고 있는 것이다.
부처는 일체 상을 여의어 탐착지않아 한상도 취하지 않기때문에 그 이름을 부처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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