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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08:00 ~ 출발

13:30 ~ 덕풍산장도착

14:00 ~ 덕풍계곡트래킹

16:30 ~ 출발

18:00 ~ 백암농협연수원

저녁 & 자유시갼

 

○9일

09:00 ~ 출발

10:30 ~ 해신당공원

11:30 ~ 삼척해상케이블카

13:00 ~ 추암 촛대바위

14:00 ~ 환선굴과 대금굴 구경

19:00 ~ 태백산 민박촌도착

20:00 ~ 식사 휴식

 

○ 10일

08:30 출발 3:00 270km 11:30도착

 

○<후기 >

 

우리집 보살이 일년에 한번인 휴가인데 어떻게  보내야 뜻있는휴가가 될까 고민을했다

8~11까지 인데 우리가 나가면 손주들 때문에 이번 휴가를 포기하고 다음주 가족들과 함께 가기로 했었는데 어제 저녁을 먹으면서 이야기를하다 그냥 보내게 한다는 것이 남편의 무능이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보살도 가고는 싶지만 어쩔수 없다는 듯 채념하고 있는것 같아서 에라 언제 또다시 이번 기회가 다시 오겠느냐 싶어서 떠나자고 했더니 갑자기 화색이 돌면서 살짝 흥분을 하며 기염을 토한다. 옛날 젊었을때 갔었던 울진 응봉산 덕풍계곡 다시한번 가고싶다고 한다, 젊어서 역마살이 끼여 방방곡곡 헤메고 다녀서 유명한 곳은 거의다 가봤기 때문에 딱히나 별로 꼭 가 보고 싶은 곳도 별로없다


일단은 가기로 맘을 굳혔기 때문에 준비를하고 8:00 출발을해서 태백까지 4시간쯤 걸렸다 , 날씨는 덥지만 청명했다 아침에 출발 할때는 에어컨이 추울정도로 냉기가 나왔는데 중간에서 더운 공기가 나와서 직감적으로 문제가 있다는걸 알고 태백 현대블루에 들려서 점검을 받고 가스를 보충했는데 6만원이라는 생각지 않은 경비가 지출됐다.

때가 점심때라 속을 채워야 할것 같에서 근처 막국수집에 들렸더니 대기순번이 정해졌다. 긴 시간을 기다려 허기를 채우고1시간을 이동 오후2시경 응봉산 덕풍계곡에 도착했다


12년전 2007년도 이곳에 왔을때보다 많이 변했다 비포장 진입로도 이제 말끔하게 시멘트 포장으로 정비를하고 위험한 난간도 안전하게 난간대를 설치했다. 계곡 트래킹을 할때 물을 건너고 밧줄을타고 오르고 내리며 절벽을 유격 훈련을 하듯 이동을하며 스릴을 만킥 할수 있었는데 지금은 철계단으로 중국의 삼청산 황산 유명한 장가게 태황산처럼 견도를 만들어 젖지 않고도 제2폭포까지 4~5시간 걸리든 것을 2시간에 갔다 올수 있도록 아주 잘 만들어 놨다, 엊그제 태풍으로 이곳에 많은비를 뿌렸다고 하더니 계곡물이 그때보다 훨씬 많아 더욱 운치가 있었다, 

계곡을 이리저리 굽이 굽이 돌고 돌면서 굽이치고 소용들이 치며 흐르는 계곡을 따라 30분쯤 가노라면 제1용소 폭포가 나온다 얼마나 깊을지 가늠 할수 없을 정도로 새까막고 푸른 용소는 웅장하면서 공포심을 느낄수 있게한다 . 우리나라에서 수량이 제일 많은 폭포가 이닐까 생각한다.

여기는 무서워서 감히 누가 들어가서 알탕을 할 생각조차 할수없다

한참을 굽이굽이 협곡을 따라 30여분 올라 가면 제2용소폭포가 있다. 역시나 이곳도 내려 쏟는 수량이 많아 소리마져 협곡을 울리게한다 여기까지만 견도를 설치 했다


여기서 약3키로 정도가면 제3용소가 있는데 이 구간은 위험 하다고 판단 하여 CCTV를 설치하여 진입을 통제하고 있었다 우기에는 위험해서 절대 트래킹을 허용하지 않는 곳이다

앞전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소멸하면서 이곳에 많은 비를 내리는 바람에 이곳 덕풍계곡도 만들어 놓은 견도위로 어마어마한 계곡물이 스쳐간 흔적으로 죽은나무 쓰래기가 여기저기 걸려서 쌓여있었다

우리는 흘린땀을 식히기위해 제2폭포 근처에서 입은체로 시원하게 목욕을했다

내려 오는 길은 조금더 빨랐다 차에 도착하니 16시 2시간만에 트래킹을 마쳤다

마침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오늘은 이곳에서 텐트를치고 잘가 했는데 시간이 넉넉해서 딸래이가 백암농협연수원 예약을 해줘서 편안하게 잘수있었다

덕풍에서 백암온천까지는 거의100km로 2시간이 소요됐다


따끈따끈한 온천수로 목욕을 하고나니 피료가 확 풀린다

고기를굽고 라면을 끌여서 햇반과 김치를 안주삼아 한잔하고서 잠자리에 들었다

옛날에 때백산 겨울산행을할때는 6시간씩 걸렸는데 지금은 고속화 도로가 만들어져 3시간이면 주파 할수있다 세상 참 많이 발전했다. 전반적으로 우리나라 방방곡곡 오지라도 거의 도로가 있으면 포장이 다 되여있다. 뿐인가 전기는 아무리 섬이라도 발전기로 전기불의 혜택을 누리고 스마트 전화로 세계 어디던지 다 통화 할수있게 됐고 인터넷으로 세상사 궁금한것 모두 다 검색하여 볼수있게 됐으니 얼마나 편리한 세상인가 , 세상사는 정해진게 없다 항상 변하면서 발전하는것이다.

그런데 난 생각에 고정된 습관데로 살아오며 나의 고집을 놓아 버리지 못하고 자유 롭게 살아오지 못한 지신을 알게됐다

한 생각 그 한 생각을 잘 살필수 있도록 깨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늘 놓쳐버린다


 

 

○9일

새벽 2시 잠에서 깨였다. 잠이 오지를않아 빈둥빈둥 뒤척이다보니 날이 밝아 오른다

지하에 있는 온천탕으로 내려가서 혼자서 독탕으로 온천욕을 즐겼다.

아침을 먹고 삼척 장호항으로 갔다, 장호항 용화역은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다 ,해신당공원을 구경하고 해변으로내려갔다

검푸른 수평선이 시원스럽다 우리나라가 삼면이 바다지만 역시나 동해바다가 섬도없이

확 트여 보이는 바다가 일품이다, 해변에 기암들이 수상정원을 이루고 파도가 밀려와 부서지면서 하얀 거품으로 정원을

다듬질을 하고있는 풍경이 아름답기만하다

바람에 의해 물결을 파도로 만들어 밀려와서 갯바위를 때려주고 어루만져 주면서 하얗게 물방울로 부서지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내고있다.배호에 파도가 생각났다

바다 바람 물결 파도 갯바위가 어우려져 순간순간 아름다운 생그림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것이 연기현상이란 것인가. 어쨋던 보기좋다 . 속이 시원하고 온갖 잡념이 사라진체 아름다운 경치에 잠시 빠졌다

해상 케이블카를 타기위해 줄을섰다

장호항에서 용화가지 874m를 30명을 탑승 7분소요 운행한다 ,요금은 왕복10000원 아름다운 장호항 해변일대를 한 눈에 볼수있어

좋았다, 해변에는 피서객들의 모습이 장을 이루고 있었다


서둘러서 삼척을지나 추암으로 이동을했다

여기도 옛날에 비해 진입로부터 주변을 잘 정리해 엄청나게 변해있었다 주차장이 협소해서 주차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세로 출렁다리를 만들어 놓았다고해서 가봤더니 촛대바위 건너편 해변에 미니 출렁디리가 보였다 생각보다 허술했다

촛대바위는 예나 별로 변함이 없었다

편의점에서 삼각김밥과 우유를 사서 먹으면서 다음여행지 신기리 동굴입구로40 여분 달려갔다,

대아동굴이 2007년 개방을 해서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야만 한다

환선굴은 전에 왔을때는 걸어서 다녀왔었는데 지금은 모노래일이 굴 입구까지 다니고있다

매표소에서 표를받아서 환선굴을 먼저 다녀왔다 모노래일에서ㅈ내려 굴입구에 들어서니까 냉장고 문열면 냉기가 나오듯이 시원하다 동굴안 온도가15C°로 반소매 입은 사람은 추울것같다 밖에 온도와 차이가 있어 줄지어 다니는 수많은 사람들의 숨결이 원인인지 동굴속이 뿌연 안개가 자욱해서 선명한 동굴을 볼수 없어 좀 아쉬웠다


환선굴에서 내려와서 다시 대아글 입구로가서 우리 순번을 기다려 다시 모노래일을타고 대금굴 안광장으로이동 안내자를따라 1시간쯤 구경을했다, 환선귤은 광장처럼 넓은데 대금굴은 오르내리는 계단이 많고 협곡굴이면서 어마어마하게 큰 폭포가 있었다

동굴 막장 천지연이라는 곳에서 엄청많은 물이솟아 냇갈을이루어 흘러서 입구에 폭포를 만들었던 것이다 약5억년전에 만들어 쳤다는 대금굴 유달리 물이 엄청 많았다


구경을 마치고 태백산 민박촌으로 1시간쯤 이동을 해서 이마트에 들려서 삼겹살과 햇반을 사가지고 민박촌에 들려서 방을 배정받아 짐을풀고 씻고나서 삽겹살을구워 소주에 홍초를타서 얼큰하게 한잔하고 피곤한 몸을 가누지도 못한체 그데로 쓰려져 잠이 들었다.

새백에 초가을처럼 서늘해서 이불을 덥고잤다. 이곳과 서울의 기온차가 많이 느껴졌다.(서울 최저 25라는데)


아침에 일어나 나홀로 산책길에 나섰다

우리가 숙박한 곳은 태백산 당골입구 겨울에 눈꽃 축제가 열리는 곳 근처이다

민박촌은 태백산 관리소에서 관리하는 곳이라서 저렴하고 시설도 괞찬다

민박촌에서 단군성전 한참위 계곡을따라 등산로길로 올라갔다 부지런한 사람들은 내려오는 사람도 있었다 계곡은 서늘학고

물소리는 아름답다 숲내음이 코끝을지나 폐 깊숙히 스며든다 한참을 오르다 내려 올 것을 생각해서 아쉽게 돌아섰다

태백산은 겨울산행으로 화정재에서 올라가서 이곳으로 내려오는 코스로 몇번 왔었다 아름다운 추억이 묻어있는 곳이다

누룽지로 아침을 먹고 08:30 태백을 출발 지금 양평을 지나고있다 12시쯤 집에 도착 할것같다 13시에 각각 모임이 있어

서둘러서 올라가는 것이다

이번 여행은 아들하고 셋이서 함께 했다

덕분에 운전을 하지않아서 편안하게 여행을 할수있었다. 일은 이틀이나 빠졌지만 직접 해먹고 다녀서 저렴하게 알짠 여행을 했다

(총경비 414,310원 이동거리850km)

여행이란 가기전에는 설래이고 다닐때는 힘들고 다녀오선 기억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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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 나발루


7.4, 우리 가족 총9명이 출동을했다 .손주2 사위2 그리고 우리가족 5명이다

모두가 짝을지어 가는데 하나있는 아들만 홀로 가는걸 보자니 측은한 생각이든다.

작년에는 다낭여행을 다녀왔고 금년에는 말레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하기로 했다

코타키나발루는 말레이시아 영토로 보르네오 섬 서북쪽 끝에 위치한 도시로 최근 휴양지로 알려지면서 우리나라 사람들도 많이 가는 곳이다,

보르네오섬은 거의 인도네시아의 영토로 면적은 우리 나라보다도 큰 섬이다. 지도상으로 섬이라고 부르지만 그나라 사람들도 중심부에 사는 원주민은 바다를 못 가본사람도 있을것이다. 아마존처럼 원시림이 울창한 곳이라고 알고있다

코타키나발루 오늘도 우리 앞뒤로 제주항공이 2대나 출발 한다는 시간표가 눈에 들어왔다

19:20 우리가 탄 항공기는 인천공항을 출발했다. 5시간 비행을 한다고하니 벌써부터 지루하겠다는 생각에 술 한잔 생각이 간절했다

지나가는 승무원 한테 물어보니 위스키가 있다고한다 .100mm그러니까 소주가 360mm쯤되니까 4/1수준의 량이다 알콜 도수는15도로 되여있다, 가격은 6000원 종이 팩에 들어있어 빨대로 2번 빨아 마시니까 없다. 저가항공은 불편한게 많다 자리도 좁아서 불편하고 기내식도 없어서 불편하다 .자리마져 위치가 엔진 바로 근처라서 징그럽게 시끄럽다,

비행기가 텅빈 허공을 날아가는데도 이따끔씩 자동차가 비포장도로를 달려가듯이 울퉁불퉁 덜거덩 거릴때가있다 .

한모금 마셨다고 그래도 취기가 있다.

잠을 청하지만 엔진 소리에 깊은 잠을 이룰수가 없다. 몸이 꼬이듯이 불편해서 이리저리 뒤척이면서 설잠을 취하고 나이 23시가 지나간다.

이제 조금만 참으면 될것같다, 12시30분이면 목적지에 도착 할 예정이다

명상을 해볼려고 시작을 해 봤지만 잘안된다

마음이 편안해야 명상을하던지 참선을하던지 할텐데 안될수밖에 없을것같다

곧 도착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왔다

우리하고 시차가 1시간늦어서 0:40에 착륙하여 짐을 찿아 기다리던 예약된 차편으로 10여분 이동하여 숙소로왔다 늦은밤이지만 컵라면에 홍초각테일 소주를 한잔씩하고 씻고서 잠자리에 들었다, 방이3개 큰거실에 주방 욕실이3개 리조트에 시설이 아주 잘 되여있다

이것이 하룻밤 숙박료가 19만원 이란다

 

         공항 주차장에 맡게놓고 간다.


                                            인천공항에서 저녁식사


                                 우리가 타고갈 뱅기







                                                            출발전 기념사진





                                                         숙소에도착 한잔


 

<첫번째날>

잠에서 깨어보니 창문이 훤했다

앞을 바라보니 바로 바다다 날씨는 우리하고 별로 다를바가 없었다, 일어나서 출입카드를 가지고 홀로밖으로 나왔다, 휴양지답게 시설들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았다

보르네오 섬이라하여 방송에서 원주민소개를 본적이있어 아주 낙후된 곳으로 생각했는데 내 생각과 빗나갔다

숙소방에서 창밖을보면 바로 바다와 어우려진 섬이랑 배들이 TV에 비추어진 한장에 영상을 보는것만 같다,  바다건너 멀리 수상 마을이 눈에 들어왔다, 문명과 원주민들과의 문화의 차이를 실감케 했다. 바다물이 깨끗한 편이다

그런데 이곳도 패트병과 비닐들이 둥둥 떠다니고 있었다, 우리가 편리하다고 만들어놓고 관리를 잘못한 그 결과를 언젠가는 받아야만 될 것이다. 실컷자고 일어나서 누룽지를 끌려서 아침을 먹었다.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오전은 피곤해서 홀로 방에서 쉬기로하고 애들은 수영장으로 일부는 쇼핑을 하려 나갔다

조용히 홀로 창밖의 바다 풍경을보면서 있으니 여기나 한국이나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택시를 호출하여 약30분쯤 교외로 달렸다

이곳도 모바일 앱택시로 이용하니까 편했다, 기본요금은1800원 싸긴한데 택시가 별로 깨끗하지도 않고 제복도 없이 좀 그렇다.

보르네오 원주민들의 옛날 지금의 문맹의 혜택을 못받고 지혜롭게 살아온 삶을 재현해주기 위하여 민속촌처럼 옛날 그시절 그모습을 만들어놓고 관광객들을 안내해 주고 있었다

요금은30,000원 쾌 비싼편이였는데 끝판엔 식사까지 제공을 해주고 아주 친절하게 해주는데는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였다

여행이란 장소를 바꾸어 가면서 생각과 편견을 바꾸는 것이라는 기내 의자에 붙여진 글귀가 생각났다

우리가 TV로 세계기행을 보면서 보르네오 원주민들의 삶을 보았듯이 밀림속에 비슷하게 만들어 놨다 3시간을 요모조모 구경을하고 숙소에 들어오니 마침 석양의 낙조가 바다물을 벌겋게 물들이고 있었다, 밖을보니 모두들 하나같이 사진을 찍느라 열중이다

 

저녁은 재래시장에 가서 먹기로 하고 구경을 나갔다

시장 규모는 우리나라 도매시장 정도쯤 된다고 볼수 있다

청과 건어물 어물 잡화 분야별로 되여있는데 시설은 낙후 되였다고 할수있다

고기굽고 생선굽고 그 연기와 냄새가 시장내 가득히 진동을하고 매연이 숨이 막힐 정도다.

환경이 좋지 않아 어떻게 이렇게 살아가나 할 정도로 우리하고는 맞지를 않아서 적응이 않됐다

왕 새우와 랍스타 를시켜서 먹긴했지만 그들의 요리 솜씨는 우리와 달리 향신료 양념으로 튀기고 굽는 문화라서 입맛이 맞지를 않았다

약간의 향신료 냄새와 느끼한 기름 맛이 우리 입맛에 맞을리가 없었다. 여행을 다녀보면 우리처럼 음식을 다양하게 하는 나라는 별로없다, 

냉장고도 없이 어름으로 신선도를 유지시키면서 선풍기도없이 생활하는 그들이 우리생각엔 답답하게 보이지만 그들은 이것이 문화이면서 풍습이고 적응된 생활이기 때문에 있는그대로 이해 할수밖에 없는것이다.

나는 우리가 그들에 비하면 천국에서 사는것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천국이라는 것이 조건 지어진 장소나 문명과 문화에 있는것은 아니고 우리의 마음에 있는것이기 때문에 다 부질없는 관념의 상을 만들어놓고 비교를 했을 뿐이다.

부처님께서는 2600년전 우리가 상상지 못한 환경 상태에서 진리를 깨치신 것이기 때문에 꼭 있다고 느끼는 행복은 곧 괴로움과 둘이 아니라고 하셨던것이다. 곧 분별심이 없이 마음을 낼수 있어야 하는것인데 우리는 비교를 하면서 좋다 싫다 모양을 내면서 간택과 분별을 한는게 병이다

행복이란(진리) 한국에만 있는것이 아니고 마음에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폭에 그림같은풍경




                                         우리 숙소에서 바라본 풍경














                                                      민속촌










                                                           원시림의 풍경




















 

<두번째 날>

어제밤 한잔하면서 늦게 잤더니 아침 눈을 떠보니 7시가 넘었다

밖으로 나가서 해변 테크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면서 잠시 명상을했다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있어서 답답해서 밖으로 나왔는데 해가 올라오니까 후덥지근 해진다. 아침은 선선하고 낮에는 몹시 덥다

날씨는 이틀째 맑은 편이여서 불편은 없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와서 여기저기 한국말을 하는 사람들이 눈에 띤다

오늘은 이곳을 떠나서 다른 숙소로 이동을 해야한다 아침을 우리 큰사위가 북어국과 김치라면 카레까지 다양하게 준비를 해놨다

햇반이 있으니까 편리하다. 량도 적당하고 데우기만하면 먹을수있으니까 오케다

어제 시장에가서 사위가 장을 봐와서 먹을것은 넉넉했다. 오기전 망고나 실컷 먹어야겠다고 했더니 한 보따리 사왔다

상품이 크고 좋은것은 1개에 5000쯤했다, 우리나라 아주 큰 참외 정도는된다고 생각하면 될것이다. 잘익은 것은 아주 부드럽고 달꼼하고 맛이 좋다. 하나를 혼자서 먹었더니 배가 불룩 했다,

거실에서 창문 넘어로 보이는 바다를 바라보고 있노라니 마음이 한가롭고 편안하다

유유히 떠있있는 배들하며 뭐가 바쁜지 하얀 물보라로 꼬리를 달고 달리는 작은 쾌속선들의 분주함을 바라보는데 내 마음엔 한폭의 그림으로 보이고 있는것이다

하늘에는 하얀 솜털구름이 푸른바다에는 크고작은 배들이 떠있고 섬들은 녹음으로 짙게 분장을하고 있어 저마다 각각이면서 이리저리 인연따라 어우려져 멋진 하나의 풍경이 만들어 지는것이다.  이것을 법성게에 불수자성 수연성이라 이해하면 될것같다.

우리는 아침을 먹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짐을 챙겨가지고 정통안마를 받으려 이동을했다

2시간 동안 따끈따끈 달구어진 돌로 안마를 해주는데 뼈마디가 어긋날 정도로 주무르고 문질러 주어 아프면서도 시원했다,  온가족이 한꺼번에 같이 맛사지를 받는것도 좋은 추억이 될것만 같았다, 

손주가 장념이 발생했는지 시름시름 하면서 토하고 늘어져있어 소방청에 연락을 해서 약국을 찿아 수액을 한병 주사하느라 2시간을 기다려야했다. 한국 마트에서 우리나라 매화라는 막걸리 한병을 6000원에사서 누라와 둘이서 마셨더니 얼큰했다

햇볕은 쨍쨍 따거울 정도인데 그늘은 시원했다, 인생이란 생각지 않은 일들이 예상치않게 생기듯이 여행도 역시나 그렇다.

 

보왕삼매론에 있는 가르침이 떠올랐다

"세상 살이에 곤란 없기를 바라지 마라"

"일을 꾀하되 쉽게 되기를 바라지 마라"

 

그렇다 과거 현제 미래의 마음도 얻을수 없다고 했으니 우리는 한치 앞도 예상 할수 없는것이다.

그때그때 인연따라 일어나는 일이 연기이기 때문에 실상이고 무상 무아이고 꿈처럼 허망한 것이니 인연데로 따르면서 지혜롭게 적응하는것이다

이곳은 화장실도 관리하는 데는 돈을받는다 ,공짜 화장실은 지저분하고 화장지도 없다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 공중화장실의 시설이 세계에서 가장 깨끗하고 잘 되여 있는 것 같다

두시간후 다행이 손주가 주사를 맞고 다음 숙소로 이동을 하는데 우리가 타고가는 택시가 그만 중간지점에서 빵구가 나서 갓길에 세우고 기사는 이리저리 전화를 하고있다

말이 안통해서 동시 통역앱을 열어 물어봤더니 다른차를 불러서 바꿔타게 해준다고했다

다른차가 오기까지 약15분쯤 기다려야 했다

구글지도를 열어 확인해보니 26분은 더 가야했다. 후덥지근한 날씨에 해는 산넘어로 내려가고 어둠이 서서히 짙어지고 있었다

이곳도 자동차가 우리나라처럼 많았다

한참을 주변을 서성대며 기다리다보니 차량한대가 도착해서 수고했다고 악수로 인사를하고 바꿔 타고서 오게됐다

상그리아 리조트는 도시를 벗어나 40분거리의 해변에 있는데 도착하니 시설이 어마어마 했다, 아마도 세계적인 시설이 아닌가싶다

도착하니 다행이 한국인 안내인이 있어서 아주 편리했다

점심은 손주 때문에 건너 뛰기로하고 저녁은 리조트에서 가지고간 컵라면에 햇반을 넣어 먹을까 했는데 이곳은 주방시설이 되여 있지를 않아서 피자와 햄버그를 시켜서 커피포트에 물을 끌려서 컵라면을 먹었다

먹다가 실수로 컵라면을 내 손등과 발에 그리고 침대위에 쏟아버리고 말았다.

다행이 부상은 없었지만 손주들 한테 조심을 시켜놓고서 내가 일을 저질고 말았으니 어처구이 없이 할아버지의 체면을 구기고 말은 셈이 됐다.

오늘은 어째튼 이래저래 생각지 않은 일들이 발생하여 우리를 당황케 했지만 어쩌면 이만하길 다행으로 생각하기로했다.

 

                                                      아름다운 해넘이




                                                     재래시장 전경




 

<세쨋날>

어젯밤 늦게 잤지만 습관데로 새벽 일찍 잠에서 깨어서 시각을 보니 04;00 쯤이다

우리 시각으로 집에서 일어날 시간이다

아들하고 누라가 자고 있는데 어찌 할수가 없어서 누워 있는채로 관법수행을 했다

1시간쯤 지났는지 5시 알람이 울린다

조용히 커튼 사이로 창밖을보니 아직 조명등 불빛이 졸고 있었다. 다시 베개로 바닥에 좌복을 만들어 앉아서 살포시 눈을감고

명상을 했지만 망상이 성성해서 명상인지 망상인지 뒤 범벅이 되여 버렸다

그래 저래 시간이 흘렸다 싶어 창밖을보니 밝아 지고 있었다.

어제 약속 한데로 누라와 아들을 깨웠다

준비하고 산책을 나가려는데 큰딸이 식당에 간다고 톡이왔다. 우리도 아침을 먹고나서 바닷가로 가보자고 식당에가서 간단히 죽과과일 커피로 아침을하고 손주들하고 해변으로 나갔다. 모래사장이 매우 넓었다, 모래가 분가루처럼 고운데 맨발로 걸으니까 촉감이 부드럽다. 

항하사 모래가 이렀다고 들었던 기억이난다. 항하사 모래만큼 항하가 있고 그 항하강의 그 모래수 만큼 백천 만억 겁을 하루 3번씩 몸으로 보시를 한다해도 사구게를 수지독송하고 이해하고 위인인설 할것 같으면 그복이 더 수승하리라 하는 금강경에 지경공덕분이 생각이 났다.

 

할배와 할매는 손주들에게는 보살이나 다름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이리저리 쫏아다니며 눈길을 뗄수가 없으며 해달라는 응석을 다 받아 주면서도 싫지가 않으니 무주상 자비심이 아닌가 싶다, 리조트에 풀장이 애들 놀기에는 좋았다, 햇볕은 따깝지만 애들은 물놀이에 푹 빠져있다

혼자서 풀장밖 야자수그늘 의자에 앉아 있자니 심심했다. 주변 시설을 돌아보고싶어 이곳저곳 다니다 숲속에 길이 있어 호기심에 길을따라 들어가봤다.웬지 정글에 법칙과 같이 으시시했다,  수백미터를 들어갔을때 큰 도마뱀을 발견했다,  놈도 나를보고 주시하고 있었다, 무섭지만 사진을 찍기위해 서서히 다가갔다, 놈도 서서히 경계를하며 도망을간다,

혼자서 정글을 간다는것은 위험하겠다는 공포심이 들어 뒤 돌아서 나오고 말았다

안내판을보니 원숭이 구렁이등 있어 홀로 산행은 위험하다고 되여있다

숙소로 들어가 수영복을 입고 풀장으르갔다

아침엔 조용하더니 여러나라 어린이들로 바글그렸다.국제 풀장이 아닌가싶다

물속에 들어가서 수영을하고 미끄럼을 타고 놀다 나와서 야자수 그늘아래 의자에 누워 잠을 잤다

물에 젖어서 그런지 선선하면서 시원했다

작년에 다낭에 갔을때는 더위에 시달렸는데 이곳이 되려 적도에 가까운데도 건기라서 그런지 그늘은 선선 하고 좋았다

주로 중국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시끄럽다 키가 큰 서양 사람들도 있어지만 우리나라 언어를 쓰는 사람들은 없었다

낮에 보니까 리조트 규모와 시설이 대단하다 , 점심때가 지나서 출출해서 숙소로 들어왔다

아들이 끌려준 라면햇반에 홍초로 칵테일한 소주 한컵하고서 찬바람이 가득한 침대위에 누워있으니 행복이 따로있는게 아닌 것같다 , 

갑자기 천둥소리가 나더니 비가 지나간다

비때문에 낙조도 반딧불 견학도 취소돼서 저녁을시켜서 홍소로 마지막 밤을 즐겼다











 


















 

<네쨋날>

새벽에 잠에서 깨어 앱으로 날씨를보니 아침 비가 내린다고 되여있다 ,창밖을 보니 먹구름이 잔득 끼여있고 새벽에 비가 내렸던 것같다. 

큰딸이 장염인지 토하고 설사하고 했다고한다, 물가리 하느라고 그런 모양이다

07시 식사를하려 내려갔다, 쌀국수 야채죽 과일 커피로 아침을 먹었다 , 오늘이 마지막 날이다

밤 12:30분 보르네오 코타키 나발루를 출발 새벽 06:30시쯤 인천공항에 도착 예정이다

짐을 정리하고 푹쉬다가 12시 셔틀을타고 첫날 숙소근처로 이동 해서 기다리다가 시간이되면 공항으로 이동 할것이다.

여행은 장소에따라 내 편견된 생각을 바꾸는 것이다.

그곳에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기후 교통에 적응해야 하기 때문이다

 

고정된 실체가 없기 때문에 ''무유정법''

고정된 자성이 없기 때문에 ''불수자성수연성''

연기로서 존재하기 때문에 ''무상무아''

이 몸과 마음도 이와 같기 때문에 고집하고 집착 할 것이 없는 것이다

셔틀을타고 처음숙소 근처로 이동하여 쇼핑을하고 임시 쉴수있는 싸구려 호텔 입실을 했더니 정말 형편없었다

비싼데서 잤던 곳과 비교하면 너무나 차이가 났다 쇼파도 낡아서 여기저기 터져있고 이상한 냄새 까지 나고 손주들도 싫다고 다른데로 가면 좋겠다고한다

9시까지만 쉬어 갈곳이니까 그렀지 숙박은 할 만한 곳이 못 된것같다. 점심은 한국식당에서 김치찌게 된장찌게로 해결을했다 출출해서 소주

한병을 시켰더니 10,000원이라고한다

시내를 돌아다니다 5시쯤 들어와서 침대에 누워서 쉬다가 7시쯤 라면을 끌려서 저녁을 해결했다. 

우리나라 라면에 햇반이 있어 김치와 고추장만 가지고 다니면 끝내준다, 입에 맛지 않은 음식을 먹는것보다 훨씬좋다.

이곳에 와서 두번만 사먹고서 모두 우리가 자체적으로 해결을했다. 그래서 물 2리터짜리 전기포트를 2개나 가지고 다닌다. 찌게도 끌려먹고 

라면도 끌려먹고 먹는것 가지고는 문제가 되지를 않는다

10쯤 앱으로 차를불러 공항으로 나와서 수속을 마치고 0:20분 제주항공으로 코타키나발로공항을 출발했다

쏟아지는 잠을 이기지를 못해 그냥 골아 떨어졌다. 모두들 잠에 빠져있기 때문에 기내는조용했다

굳어진 몸이 좀이 쑤시는것 같아 손발을 움직이고 고개 운동을 했더니 몸이 조금 풀린다

창밖을보니 어디쯤 지나고 있는지 도시의 불빛이 은하수 별빛 처럼 아름답게 보인다

그 주변에 큰 별빛처럼 보이는것은 아마도 고기잡이 배들의 불빛 인것같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 구글지도를 펴보니 위치가 대만 북쪽 

상공을 지나고 있다, 절반 조금 더 지나고 있는 것같다

남은시간을 무료해서 반야심경 강의를 들으면서 가고있다 ,여행시작 인천에서부터 짜투리 시간을 틈타 짬짬이 듣던 강의가 끝부분이 되여가고있다, 하늘이 밝아 지고있다 멀리 아래 흰구름이 바다처럼 펼쳐저 있다, 구름아래서 위로 구름을 보는것 보다 구름위에서 아래로 구름을 보니 더욱더 아름답게 보인다. 지구의 극점 북극에서 넒은 설원의 보는것만 같다

이런 경치를 보지않고 이런 아름다음을 감히 어떻게 상상 이나 할수 있을까 비행기에서 히말라야 산맥이나 남극이나 북극에서 설원을 본다고 

하면 조금은 설명이 될것같다

자연을 아무리 좋은 카메라로 고도의 기술로 촬영을 한다해도 그 아름다움 자체를 담을수 없듯이 정말 그냥 신비하다고 할수 밖에 없을것같다

 

기내 방송후 비행기가 하강하기 시작했다

몇 십분후 인천에 도착 할것같다. 갈때는 좁고 지루했었는데 올때는 의자사이가 조금 넓어서 다리를 뻗을 수있어 편했다

구글지도로 위치를 확인해보니  평택 상공이였다 조금 지나니까 시화호 영흥도 무의도가 선명하게 보이면서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하게 됐다 

역시나 공항에 시설은 세계 1위답게 어마어마 함을 다시 실감하며 짐을 찿아 집에 도착하니 9시쯤 되였다

 

*(주차비45,000 통해료21,400 합66,400 = 2대이까 132,800 연료비35,000 합계167,800 ) 대가족 이동시 차를 가지고 가는 것이 편리하다

 

보르네오섬을 아주 문명과 거리가 먼 그런 나라로 알고 있었는데 자동차도 많고 고층 건물도 많고 원주민들의 삶 하고는 거리가 멀었다, 

그래서 이번 여행은 편견을 깨는 기회였다고 볼수 있었으며 모두들 개인적 불평 불만도 없이 한 가족답게 즐거운 여행이였다.

모두에게 고마웠다고 진심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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