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연기

중도란 양변에 치우치지안고 중간에도 머무르지안고 전체를 하나로 화합하는 것이다.

중도는 곧 연기이며 진여라고한다, 사성제 팔정도도 중도를 설명한 것이다,

12연기도 중도를 설명한 것이다, 상의성 서로 의지해있는 성품이다,

연기를 알면 정견을 갖추었다고 볼수 있다,

 

생멸연기 태어나면 반듯이 생노병사의 법칙에 따라 죽는 것이다.

생도 연기요 사도 연기이므로 생과 사는 다르지안다,하나다

생이 있으려면 암수가 인연이 되어 정자와 난자가 합쳐저서 하나의 생명이

만들어져서 태어나듯이 연기적 인연으로 작용이 되는 것이다,

 

 

진여연기를 이해하면 연기중도를 이해하게 된다,

연기란 인연으로 인하여 결과가 있다.

연기란 서로 상의 관계를 말한다.

연기는 있음과 없음을 보지 아니하면 바로 부처의 참모습을 본다.

있다는 것도 연기요 없다는 것도 연기이므로 연기는 실체가 없는 것이기 때문에

무상이며 무아이기 때문에 부처를 본다.

부처란 모양도 소리도 없는것이기 때문이다,

연기법은 인연법 또는 인과법이라고도 한다.

중생도 연기 불성도 연기이므로 차별이 있을수 없으므로 둘이 아니다,

그러므로 내가 바로 진여 불성을 지닌 부처라는 것이다,

 

모든 것은 독자적으로 존재하지 않고 상호 관계 속에서 존재한다는 진리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바로 이런 연기의 법칙,

즉 서로 원인과 결과가 되어 서로 의존하며 생겨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산 너머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는 홀로 일어나는 현상이 아니라,

섶에 붙은 불 때문이며 불은 타는 물질과 공기와 산소가 있으므로 생겨난다는 것이다.

 

연기란 모든 것은 원인과 조건이 있어서 생겨나고

원인과 조건이 없어지면 소멸한다는 것이다.

부처님께서는 이를 아래의 시로 간명히 표현하신다.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此有故彼有

이것이 생기므로 저것이 생긴다. 此生故彼生

이것이 없으면 저것도 없고 此無故彼無

이것이 사라지면 저것도 사라진다. 此滅故彼滅

잡아함경30335제일의공경

 

모든 것은 홀로 존재하지 않고 상호관계 속에서 존재한다는 것이 진리이다.

존재의 상황이 어떻게 바뀌더라도 이것과 저 것의 의존관계와 상관관계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이것이 생기므로 저것이 생긴다라는 구절로써

존재의 발생을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이것이 없으면 저것도 없고이것이 사라 지면 저것도 사라진다.’라는 구절로써

존재의 소멸을 설명하고 있다.

모든 존재는 그것을 형성시키는 원인과 조건에 의해서만이, 그리고 상호관계에 의해서만이

생성되기도 하고 소멸되기도 한다는 것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결국 연기법이란 존재의 생성과 소멸의 관계성(關係性)’을 뜻한다.

생성과 소멸의 과정에서 항상 서로 의지하여 관계를 맺고 있다 하여

연기법을 상의성(相依性)의 법칙이라 말하기도 한다.

모든 존재는 그 존재를 성립시키는 여러 가지 원인이나 조건에 의해서 생겨나게 된다.

서로는 서로에게 원인이 되기도 하고 조건이 되기도 하면서 함께 존재 하게 되는 것이다.

즉 모든 것은 전적으로 상대적이고 상호의존적인 존재라는 것이다.

 

12연기설(十二緣起說)

무명 · · · 명색 · 6· · · · · · · 노사 (12)

12요소로 된 연기설(緣起說)이다.

 

쌍차 즉 양변을 막는 것은 양변을 떠난는 것이요 쌍조는 양변을 비추며 융합하는 것을

말한다 양변이란 변견인데 변견을 버리는 것을 중도라한다,

비유하자면 하늘에 구름이 걷이면 해가 그대로 들어나고 해가 완전히 들어나 있으면

구름이 완전히 걷힌 것이다,

쌍차란 양변을 완전히 떠난 것이니 구름이 걷혔다는 것이고

쌍조란 양변이 서로 융합한다는 것이니 해가 드러나 비친다는 것이다,

구름이(번뇌) 사라졌다는 것은 해(지혜)가 비친다는 것이며

해가 비친다는 것은 구름이 사라졌다는 것이므로 쌍차 쌍조는 둘이 아니다

번뇌와 지혜도 둘이 아니다, 쌍차하면 쌍조의 뜻이 내포되여 있고 쌍조하면 쌍차가

내포되여 있듯리 번뇌라하면 지혜가 지혜하면 번뇌가 내포되여 있다.

색하면 공이있고 공하면 색이 있듯이 일체의 모든 것은 양극()이면서 하나다 라는 뜻이

내포되여 있는 것이다, 왜 연기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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