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를 아름답게 소중하게

 

오늘(2019.3.10)은 제9-7회향및9-8차 입제식이 각지역 법당에서 생방송으로 하게되였다. 

멀리가지않으니 편한점도있지만 비좁은 법당에서 갇혀있으니 답답하기도 하다 

전에 김천까지 새벽부터 나드리가듯 다닐때가 좋았다는 생각이 드니 

마음은 이렇게 변덕이 심해서 실체가없어 정한바가 없다고 했나보다

 

아침부터 나도 새로운 각오로 목욕제게까지 하고 부지런을 떨면서 법당에 도착하니 벌써 방석도 깔려있고 준비가 다 되여있였다

좀 일찍와서 바라지 봉사라도 할까 했는데 나보다 더 부지런한 도반님들이 이미 다 준비를 해놨으니 미안 할뿐이었다.

오랜만에 옷장에서 동방(법복)을 꺼내여 입었더니 조금은 어색하면서 한편 수행자 다운 자태에 은근히 자부심이 생겼다

 

10시부터 정토회 김병조 거사님의 사회로 행사가 시작됐다

 

 

 

 

○참석현황

중랑법당에서 42명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제주지부 1,286명을 비롯하여 전국109개법당 6000여명이 입제식에 참석했다고한다

정토회는 국내 8개 지부 해외 4개 지부가와 청년지부 1개가 있다고한다.

 

 

○스님의법문

지난100일 수행정진 잘 하셨으면 오늘은 다시 새로운100일을 정진 하기위한 입제 식이다.

겨울에 얼마나 준비가 되여 있느냐에 따라서 봄을 맞는게 남 다르듯이 시작을 하기위해서 준비가 필요하며 

준비에 따라 성과와 결과가 다른것이다

그래서 지난 수행기간동안 얼마나 잘 정진을 했는지 뒤 회광반조 돌아보며 점검을 할 필요가있다

즉 자기가 자기를 괴롭히며 남을 괴롭게하지는 않았는지 나도좋고 남도 좋게하는 자리이타 수행을 했는지~혹시나 

물고기가 낚시 밥에 눈이 멀어 쥐가 쥐약을 먹듯이 어리석은 짓은 하지않았는지 살펴 보라는것이다

점검을 해보고 잘못 했으면 참회하고 다시 새로운100일을 수행정진 해야 할것이다

어리석기 때문에 순간적인 좋음에 사로잡혀 나를 괴롭게 하는것이되므로 어떠한 상도

취하지말고 깨여있으란 말씀을 하신다

 

어리석음이란 내가 나를 모르는 무지때문에

괴로움이 일어나고 있는데 남 때문에 내가 괴롭다고 생각하는 것이므로 무지를 깨버리기

위해서는 이치와 원인을알고 잘못된 생각을 버리면 될것인데 나를 고집하고 남을 고치려 하기 때문에 벗어나질 못하는것이다

 

나를 고친다는것은 쉽지가 않다

그런데 남을 고친다는것이 절대 쉬운일이 아닌데도 남을 고치겠다는 고집이 되려 더 큰 불행을 만들어 내는것이다

내 괴로움은 남 때문에 생기는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나를 고치려고 수행을 해야 하는것이다

 

내 앞에 일어나는 모든일은 자업자득으로 내가 원인의 씨앗을 뿌렸기 때문에 결과로 나에게 돌아오는 것이라고 생각해야한다

추상적인 나의 본질 참나를 찿으려 하지말고 지금여기 화가 나는 나를 알아차리고 지켜봐야 고쳐 질수 있는것이다

결사의 목표는 내가 나를 소중히알고 행복하게 하는것 이것이 수행의 목표가 되여야한다

나 밖에 그 어떤(상) 것 보다도 지금 나라는 소중함을 알고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것이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

(天上天下唯我獨尊 三界皆苦 我當安之)라고 상징적 묘사로 가르침을 說 하신것이다

 

출렁는 파도에 괴로워 하지말고 파도를타고 즐길 수있는 지혜를 터득 하기위해서 수행을해야한다 말씀이시다

기도를 하기 위해선 간절한 믿음이 필요하다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 되겠다는 각오에 간절하게 정진을 해야 변화가 있게된다

 

어떤 상황에서도 두려움이 없이 여여할수 있어야 한다는것이다. 

세속적인 돈과 명예 직위 권력 부귀에 가치관 을 두지말고 자신의 소중함을 자각하라는것이다

 

생각해보니 난 지난날 어설프게 기도를 해 왔었다

부처를 놓고 부쳐의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생각 날때마다 한점한점 어설프게 그려 왔기 때문에 오늘날 내가 이 꼴이 아닌가 싶다  

앞으로 정성껏 그려 가다보면 언젠가 완전한 부처를 그리게 되리라고 믿고 부처님 가르침 데로 낙수물이 바위를 뚫듯시 꾸준히 하리라

내스스로 새로히 다짐을 해 본다

 

 

 

 

 

 

○입제식 법문

 

맑은마음

좋은 벗

깨끗한땅

매일 새벽5시에 일어나서 수행정진하고 나누기를 하며 1000원이상 보시하며 봉사 할것을 약속하는것이다

입제식에 총516명이 참석해서 이땅에 정토를 실현하고자 동참하게됐다.

나라는 아집에 사로잡혀 나를 고집하고 나를 괴롭히며 살아 왔음을 알고 아상에서 벗어

나서 행복하게 서로가 좋을수 있도록 다짐 하는 바이다.

 

따뜻한 봄이 오듯이 이땅에도 따뜻한 봄이 오기를 기원한다는 스님의 축원기도가 있었다

 

입제하는 입제자는 많은데 실천하는 수행자가 많지 않아서 염려가 되는데 작심3일보다는

100일을하고 더 나아가서 3년은 해야한다며 매일 아침 하루 한번만 하면 되고 그러다보면 쌓이고 쌓여서 

100일이되고 천일이 되는 것 이다 라는 스님의 당부말씀 이시다

누구를 위해서 이렇게 고구정정 하시는 말씀일까요 우리 정토회 수행자를 위해서 하시는

법문인데 과연 얼마나 실천행자가 남게될련지 모르겠다

 

수행이란 내가 어리석어서 나를 알지 못하고 남을 탓하면서 괴로워 하지만 

그러지 말고 내 탓으로 돌려서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이되라는 말씀이시다

모든 괴로움은 남 때문에 일어나는것이 아니고 내가 일으키는 것이므로

나를알고 나를 사랑 할줄알아야 괴로움으로부터 벗어나는것이다

라는 말씀이시다

내가 어떤 관점으로 보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지는것이다

한마음 한생각 바르게 실천하므로 행복 할수 있는것이다

 

만일결사는 만일로서 약 30년의 결사이다

지금까지 8000일이 되는데 처음 출발때는 몇명이서 시작을 했지만 

지금은 이렇게 수만명이되는 정토회가 굴러가고 있다

한사람한사람이 이렇게 일체가되여 하나의 정토회가 되여가고 있는것이다

 

우리는 점심을 각자가 각기 가져온 반찬과 밥으로 양푼에 한꺼번에 비핌밥을 만들어

모둠별로 나누어 함께 먹었다

온갖 나물과 밥과 정성과 마음과 생각이 함께 비벼져 함께 먹었 다는것이 우리 정토와

일치하는 의미가 있기도 한듯했다

모든것은 하나다 일체는 둘이아니고 다르지 않다 .(색즉시공 색불이공)

 

그래서 법성원융무이상 일중일체다중일 일즉일체다즉일 잉불잡란격별성 불수자성수연성 이법성게 구절에

모든 이치가 포함되여 있다

정토는 이렇게 한사람의 수행자들이 모여서 곧 하나의 정토회가 되여 간다는것이다

정토는 모든것이 서로의 보시봉사로서 함께 만들어가는 수행공동체로 이뤄져가고 있다

정토회는 우리나라에서 수행공동체로서는 최초이며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않는 수행처를

만들어 가며 보다 많은사람들이 참여하여 부처님의 가르침데로 수행을 할수있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것이 목적이다

 

수행자 한사람 한사람이 행복하면 정토회 전체가 행복하게된다 

그러다보면 많은 사람들이 정토회에 관심을갖게되고 그러다보면 온 나라 더 나아 가서 

온 세계가 정토가 될수있는것이다. 

아니 이미 정토속에 살아가고 있지만 스스로 보지 못하고 착각하고 있기 때문에 

꿈인줄 알아차리고 깨여서 정토로 살아가면 될것이다

 

살다보면 뜻하지 안는일이 일어나게 되지만

거기에 머무르지말고 수행과 전법을 해나가

야한다 . 뜻이 이루어지지 안는다고 괴로워 하지않고 왜 이루어지지 안는가 알고 

다시 시작 하던지 아니면 조금 바꿔 보던지 하면서 수행을 하는것이다

 

수행처란 정해져있는것 만은아니다

청정한 사랑들이 모여 있으면 그곳이 수행처가 되는것이다.

어디에 어떻게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아니다

수행자은 믿음과 관점이 뚜렸하면 때와 장소가 따로 있는 것이다

 

우리가 1000원 보시하면 인도 빈민촌에서는 두끼의 밥을 먹을수 있으므로 

서로서로가 같이하면 큰 돈이 모아지므로 불쌍한 아이들이 먹고 배우고 치료받으며 

살아 갈수 있도록 보시와 봉사하는데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하시며

가슴에 손을대고 아래와 같이 자부심을 갖고 살아가자고 하시며 마무리 했다

 

나는 괜찬한사람이다

불쌍한 이웃을 돕고,

지구와 나라를 지키는 파수꾼이 되고,

한반도의 평화를지키는 지킴이며

나를 행복하게하는 수행자 라는것을

다짐하면서 이번 입제식을 마쳤다

나는 괜찮은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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