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23. 淨心行善分 (깨끗한 마음으로 선을 행함)

 

 

復次須菩堤, 是法平等 無有高下 是名 阿耨多羅三藐三菩堤. 以無我

부차수보리, 시법평등 무유고하 시명 아뇩다라 삼먁삼보리. 이무아

 

無人無衆生 無壽者 修一切善法 卽得阿耨多羅三藐三菩堤. 須菩堤,

무인무중생 무수자 수일체선법 즉득아뇩다라 삼먁삼보리. 수보리,

 

所言善法者 如來說 卽非善法 是名善法.

소언선법자 여래설 즉비선법 시명선법.

 

청정한 마음으로 착한 일하라

다시 "수보리야, 이 법은 평등해서 높은 것도 없고 낮은 것도 없으니 이것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니라.

내가 없고 남이 없고 중생도 없고 수자가 없이 일체의 좋은 법을 닦으니 그것이 곧 아뇩다라삼먁삼보리니라.

수보리야, 선법이라는 그 명사를 떼어버린 행동을 선법이라 하면 매우 좋을 것이니라. "

 

 

수보리야,

이 법은 평등하여 높고 낮음이 없으므로

이를 아뇩다라삼먁삼보리라 이름하느니라.

누가 이 법을 스님들만 깨닫는다고 했습니까?

누가 부처가 높다고 했습니까?

먹고 살기 힘들어 사는데 연연하다 보니까

이렇게 법문들을 시간이 없어서 못깨달았지

스님이라고 계를 잘 지킨다고 깨닫고

바람둥이는 못깨닫는 것이 아닙니다.

바람둥이도 한번 제대로 알아들으면 즉시 깨닫습니다.

배휴는 당시에 재상이고 학벌이 있고 불교에 관심이 많으니까

황벽스님에게 법문을 들어서 알았어요.

그런데 요즘은 전부 배휴입니다.

여러분은 전부 배휴입니다. 그럴 정도로 학벌있고 글을 볼 줄 알고 이해할 줄 알아요.

더군다나 운이 좋아 쉽게 선(禪)을 전달하는 스님도 만났어요.

누구보다 확실하게 전달해요.

그런데 여기서 깨달은 배휴가 수도 없이 많이 안나오면 그것은 문제가 있어요.

그러면 여러분은 지금 뭘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옛날에는 즉시 한 마디에 알았는데

여러분은 수많은 말을 들었는데 아직 모른다면 이것 큰 문제입니다.

이렇게 되면 선불교가 위태롭습니다.

이것은 지위 고하가 없다는 부처님의 이 말을 잘 새겨보세요.

아도 없고 인도 없고 중생도 없고 수자도 없이 일체 선법(善法)을 닦으면

곧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느니라.

그동안 수차말했습니다.

이것은 원래 나가 없고 타인도 없고 중생도 없고 영원이라는 것도 없어요.

그러니까 원래 없는 것임을 알면 되었지

닦아서 아상을 없애는 것이 아닙니다.

너는 없느니라 하면,,,,,, 네! 하고 대답하면 끝입니다.

그러니까 돈오법이라고 합니다.

너는 장남이다 하면 '네' 면 되지 또 뭐가 필요합니까?

여러분하고 내가 뭔가 교류가 안되는 것이 바로 이점입니다.

저는 원래 네가 부처이니까 그런 줄 알고 즉시 부처의 행을 실천해라 해요.

그런데 여러분은 자꾸 비우려고 하고 닦으려고 하고 하니까

그렇게 생각하니까 들어오지 못해요. 뭔가 방향이 어긋났어요. 이것은....

마치 마당에 선을 그어놓고 이리 건너오라 여기는 행복의 세계이다 한 발만 들여놓아라.

하고 내가 손을 내밀어도 여러분은 자꾸 닦아야 한다거나

이렇게 망상이 버글대는데 그리로 건너간다고 없어지나요....하거나

믿지 못하고 머뭇거리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무엇이 따로 될 것은 없고 용기를 내어 믿음을 가지고

"마음이 부처!" 하고 크게 소리치고 .한 발 들여놓으면 되요.

"나는 이제부처 부처이다!" 하고 대빵 크게 한번 소리치고

즉시 부처의 행을 하면 되요.

그러면 서서히 자기도 놀라게 됩니다.

아니, 이것 저절로 되잖어.......닦아서 되는 것이 아니잖어....

이래서 옛 스님들이 돈오라고 하였군....

아니, 화두의 뜻이 이것이었어..... 하고 즉시 알게 되요.

믿음과 용기와 실천만 필요해요.

한발만 들여놓고 부처의 세계에서 살아보면 세상이 전부 자기 손안에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가 닦아서 부처되려고 하지 마시고 바로 부처의 행을 하면서

조금만 나가보면 다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천하장부의 길을 지금 즉시 갑시다.

수보리야, 말한 바 착한 법(善法)이란 것은 여래가 설하되 곧 착한 법이 아니고 그 이름이 착한 법이니라.

지금 부처님께서 말하고 계시잖아요.

일체 착한 법을 실천하는 것이 바로 최상의 깨달음을 얻는 길이라고....

그러려면 즉시 붓다의 행을 해야합니다.

붓다의 행은 한 생각도 일으키지 않고 일하는 것입니다.

무심행, 무위행, 이것이 붓다의 행입니다.

착한 일을 해도 했다는 생각이 없어야 하고

금방 제한데 질투가 일어나거들랑 즉시 고요한 마음으로 거두어들이세요. 이것이 선행입니다.

화가 나도 고요해야 하고 시기심이 일어나도 즉시 거두고

잘났니....못났니.....하는 생각이 일어나도 즉시 거두고.할일 있으면 하면 됩니다.

무심으로 일만 하세요. 망상이 일어나는 것은 그냥 놔두세요.

따로 없에려하지 말고 그냥 관세음보살만 부르려고 하세요.

똑같습니다. 그것도 절하다가 망상이 생기면 즉시 거두어들여야 합니다.

관세음보살을 하려고 하세요. 그러면 없어집니다.

그러면 점점 없어져요.

6000만년이나 된 습관인데 빨리 없어지겠어요. 망상은 그냥 내버려 두고 무시하세요.

망상 습관이 아무리 오래되어도 그 바탕이 부처이기 때문에 곧 없어집니다.

하옇튼 한 마음 일어나는 것을 가만 두면 안됩니다.

즉시 거두어 들이는 습관을 들이세요.

그러면 점점 시간이 짧아져서 나중에는 아예 일어나지 않습니다.

고요해요.

24시간 고요해 질 때가 옵니다.

그러니까 지금 잡념이 일어나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그것을 차단시키지 못하는 것을 걱정해야 합니다.

그렇게 조금만 습관 들이면 그리 어렵지 않게 극복됩니다.

점점 부처의 행복을 체험하게 되고 고요한 행복은 가속도가 붙어서

더 빠르게 가고 결국 자기 본심을 회복합니다.

평상시 저절로 일어나는 망상에는 신경쓰지 말아요.

일어나는 망상은 문제가 없고 그 허망한 것에 집착하는 것이 병입니다.

그러나 일이나 대인관계에 영향을 주는 생각이나

기도나 참선할 때에는 망상을 용납하면 안됩니다.

자꾸 극복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깨달아도 이 공부는 계속 되어야 합니다.

깨달음이 빠르면 좋으나 빨라도 결국 망상을 제거하는 공부가 되어있지 않으면 자기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부처임은 즉시 깨달으시고

부처의 행을 하면서 부처를 즐기되 완전한 부처는 시간이 걸립니다. 일명 보림이라고 해요.

선사들은 그가 오매일여를 얻었는지 못얻었는지가 중요하지 않고 조사의 뜻을 아는 데까지만 인도합니다.

그러니까 공부 도중에라도 조사의 뜻을 깨달으면 더이상 유혹되지 않습니다.

혹시 남아있는 잔재 제거는 살아가면서 하면 됩니당....

오늘 모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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