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수
알아차림을. 놓치지 않겠습니다
2/2 목
일상속에 늘 시비를 하면서 살고있다
내생각으로 대상을보고 판단하는것있다
순간 일어나는 느낌으로 판단하고 분별하지만 의외로 맞지안을 때가 많다.
나라는 기준의 랜즈를 버리고 있는그대로
바라보는 습관을 가져야겠다
.
2/3 금ㄷ
모양도없고 소리도없고 냄세도없고
촉감도없어 말로서 말 할수없는 것
안이비설신의 색성향미촉법으로
온갖 생각을 다 만들어 내고있다
[진성심심극미묘 불수자성수연성]
[뱀이 물을 마시면 독을 만들고
소가 물을 마시면 젖을 만든다]
한생각 잘 활용하면
약이되고 선이되지만
아차 잘못 쓸것 같으면
악이되고 독이되는것이다
[응무소주 이생기심]
마음이 없으면 생각도없을것이지만
마음은 없을수도없고 생각 또한 없을수없다
한생각 일어남을 잘 지켜보고 살펴서
소가 곡식밭으로 가지않도록 고삐를 잡고
단속하며(계정혜) 길들여야 할것이다.
2/4 토
새벽길은 어스므래하고 한산했다
예불문을 켜놓고 달리는 차안에서
아침 수행기도를 했다.
나로부터 자유로워지고 가치관을
바꾸기 위해서 내 생각을 버리는
연습을한다
2/5 일
나는 내가아닌 것들로 인연화합 연기되여
있는 존재다. 즉 몸은 지수화풍으로 이루어졌다. 나는 나라고 할수있는 고정된 실체가 없고 인연따라 불러지는 이름뿐이다.
ㅅ자동차는 어디로 갈것인가는 운전수의 생각이다.
2/6 월
오늘은 죽은친구 .문상을 가야 한다
작년에 한놈이 가더니 벌써 두번째다
병으로 선고를 받아놓은 놈도 있다.
옆에서 허망하게 죽는걸 보자니석양의 그림자가 가까이 옴을 느끼게한다
어떤스님이 제자와 함께 문상을 갔었다
<제자왈 문>
영가가 죽었습니까 살았습니까?
<스님왈 답>
죽었다 할수도 없고 살았다 할수도 없다.
<어떤것이 본래면목 참나 일까?>
2/8 수
수보리가 부처님께
[어떻게 마음을 항복받고 다스려야 합니까] 라고 여쭈었다
[일체중생생을 제도하되 한중생도 제도된바가 없다고 생각하라] 하셨다
[한생각이라도 나라는생각이 있으면
이는 보살이 아니다]라고 하셨다
나라는 아상이 생기면 너라는 상대가 생기고
중생과 부처라는 상이 있게되니 상을 버리는 것이 수행이며 상이 없는것이 부처다
어떠한 경우에도 相이 일어나지 않도록수행 정진하겠습니다.
2/9 목
마음과 생각으로 상을 짓어 머무름이
없이 살아가렴니다.( 무념 무상 무주)
일체가 오온이며 오온이 무상하므로
영원한 것이없고 독립적 단독으로 존재하는것도 없으며 각각이 다른모양
다른 이름으로 다르게 존재하고 있으나 근본은 하나이므로 둘이아니다.
그래서 색불이공 공불이색이며
곧 모양 이나 소리로서 부처를 구하면 이는사도라 절대 부처를 보지 못한다고 하셨다. 그러므로 무념 무상 무주도 이름일 뿐이며 나라는 이몸뚱이나 이름이나
생각도 오온의 연기 작용일 뿐이지 진짜 나(眞我)일수는 없는것이다.
나(我)라는것은 몸이나 생각이나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과 같아서 있는그대로 허망하고 공하여
있되 있는것이 아니요 없되 없는것이아닌
유즉시무 무즉시유로서 있다 할수도 없고
없다 할수도 없는것 아닌가 합니다
상이 있다는데 집착하면 상견이요
상이 없다는데 집착하면 단견이라
재상이 비상이면 즉견여래 라고 하지만
재상과 비상이 둘이 아닌줄로 알아야 한다
어는곳에도 사로잡히지말고 알아차림으로 깨어있어라
이것이 연기를보고 법을보고 부처를본다는
선사들의 가르침이라 생각합니다
2/10 금
사람이 사로잡혀있으면 실수를 한다
버스를 타고 가다보니 지나가는 풍경이 낮설다 타고가야 할 버스를 잘 못 탄것이다. 한참을 가다 다시내려서 환승을 해서 집에까지 왔다
이럴때는 내자신이 원망스럽고 미워진다.
내가 놓치고 내가 짜증스러워한다.
한순간 한생각에 사로잡혀 엉뚱한 일이
일어나는 것이다.알아차려라 하니까
알아차려야 한다는데 사로잡혀 결국 번뇌속에 정신없이 살고있는것은 아닌가싶다. 사로잡힘도 알아차림도
다 놔버리고 그냥 정신있게 살아가야 겠다.
2/11 토
수행의 목적이 어디에 있는가?
목적없이 그냥하는 수행은 의미가 없다
나의 수행 목적은 참나를 찿는것이다
본래면목 근본적 나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깨치는것이다. 팔만사천법문이 아무리 설명을 하여도 그자리는 ^증지소지 비여경^ 이라 사진으로 설명한것에 불과하다
선사들이 몽둥이질을하고 할을하고 손가락을 세웠던 그 미묘한 뜻을 알고싶어
수행을 하는것이다.
2/12 일
어제는 불대 경전반 졸업식을 했다
충주 호암체유콴에서 총1470명중
998명이 참석했다.
모두들 밝은 모습들이다
누가 그대를 속박했던가?
내가 나를 알기위해 불대에 입문했다
내가 나를 스스로 설정하면서 얽매여
살고 있는것이였다.
나라는 생각 감정 오감으로 온갖 상을만들어
놓고 옳다그르다 따지면서 괴로움을 만들어
시달리고 있었다.
불법만나기 어려운데 내가 나를 알수있는
가르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2/13 월
회광반조(廻光返照)
지켜보고 바라보고
주시하고 비춰보고
살펴보고 즉 觀하라
자신을 돌이켜 보고
성찰하라.
그리고 알아차려라.
2/14 화
오늘도 살아 일어나 수행정진합니다.
이땅에 모든 중생이 성불하는 그날까지
2/15 수
부처님 법 만남이 참으로 소중합니다
내가 있다는 여김속에서 늘 나를 중심으로
생각함이 꿈과 같다는 것을 알게되여 이제는
착각을 깨고 괴로움이없는 자유로운길로 갈수있게되여서 감사 합니다.
각각이 중생들의 근기에 따라 적절히 처방을 내려 모든 중생들 불법의 묘약으로 심병을 고칠 수있는 길을 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2/16 목
요즘은 별로 느낌이나 생각이 없다
대상을보면 *연기중도다*라고 보는것이다.
아침마다 수행일지도 쓸 말이 없다.
2/17 금
분별심을 버리지 못하고있다
안되지 하면서도 옳다그르다 분별을 하고있다 그리고 행동으로 실천한다
양변을 떠나서 보는게 아니고 한쪽에
치우쳐 보기때문에 나를 고집하는것이다
지식이나 알음아리로서 수행을 하고 있다
보고 듣고 느끼는 그자리를 알아차리자
그리고 바라보고 알아차리는 나를 놓치지 말자.머리로서 하는 수행이 아니라
몸과 마음이 하나되여 실천하는 수행을 해야 겠다. 해야돼 하면서도힘들고 귀찮다고
포기해 버리거나 하기싫치만 해야되기 때문에 할수밖에 없는 일이있다
지혜롭게 잘 판단해서 고집하는 나를버리고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아보자
2/19 일
어제는 새벽 5시법당에가서 예불을하고
6시부터 7:50까지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불대 홍보용 벽보 붙이기를하고 2시부터
3시까지 거리모금 3시부터 4시까지 중화역
거리홍보를했다.
좋은 인연으로 10명쯤은 입학을 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저녁엔 군대 동기들 모임에 참석했다
EBC 행정학교 졸업하고 45년만에
만나는 친구가 있었다
일년전 고창고향으로 귀향 해서 살고있다고
한다. 청년시절 희미한 모습이 묻어 있었다.
2/20 월
내가 알고있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던것이
맞지않다 라는 것을 깨달을 때가있다.
내 생각으로 모든것을 보고듣고 느끼는
관념적인 습성을 놔 버려야 겠다.
2/21 화
어떤것이 참나 던고?
지금 묻고있는 이놈을두고 또 다른 나를 찿고있다. 개시허망이라고 이몸은 허망한것이니 허망하지 않고 영원한 또 어떤 나가 있지 않을까 찿고있는것이다.
이는 거북이 털과 토끼 뿔을 찿는것 아닌가?
2/22 수
공복 혈당이 160이라니 충격입니다.
자꾸 올라가니 신경쓰입니다
그동안 안일하고 무지하게 건강에 대한
마음을 내지 않았다.
식사도 하루1900 카로리로 제한하고
술 커피도 끊고 식후 30분 운동을하고
쉬는날은 1~2시간 걷기로 꾸준히 해나가야겠습니다.
2/23 목
알람을 듣고 잠깐 주저하면서 그만 잠이들었다 6시 알람에 깨어났다
쪼끔만 하다가 놓치고 만것이다.
이 한생각에 끌려 게으름을 만든것이다
참회합니다.
2/24 금
마음이란게 믿을게 못된다
할거라고 계획을 세워 놓고 흐지부지 하는일이 다 반사다
모양도 형상도 실체도 없어서 변할게
없을거 같은데 때에 따라 수시로 변한다
마음에도 체와 용이 있다고본다
활발하게 작용하는생각이 상용이며
그생각이 일어나는 자리가 본래 마음
이라 하기도하고 진여의 자리라기도한다
생각은 늘자유자제 하는것이기 때문에 공이라하며 그래서 무상 무아라한다
그러나 진여의 마음자리는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한 자리다
그러나 이는 둘이아니다
마음이 일어나면 생각이 일어나고
마음이 고요하면 생각 또한 잠잠하다.
이것이 정해진것이 없고 늘 인연따라
연기로서 불수자성 수연성 하기 때문에
믿을것이 못되는것이 아니라 믿고 주할려 것이 잘못된 것이다
2/25 토
욕망를 억제하기가 어렵습니다
필요한 만큼만 먹고 운동을하면서
관리를 해야하는데 속이 허전하고 출출해서
온갖 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결국 욕망에 끌려서 뱃속을 채우고 맙니다
이 욕망과 싸움에서 이겨야 되는데
늘 끌려 다니는 내가 밉습니다.
2/26 일
생각 감정 오감에 끌려다이는 머슴이 아닌
주인으로 살겠습니다.
2/28 화
어제는 희명심보살이 감기로 앓아 누워
명상으로 기도를했다.
어떤것이 참나인가 그 참나의 본질을 알기위해서 오늘도 기도를한다.
늘 참나와 생활하면서 모르고있다니
답답할 노릇이다. 이몸을 직해서 바로보라고
했지만 그래도 모르겠다. 답답 할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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